씨유박스, ISO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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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 ISO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인증 획득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8.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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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 최초,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25번째

인공지능 얼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인증(ISO/IEC 30107-3)'을 받았다.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은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따라 얼굴인식 솔루션을 구축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다른 사람으로 위장해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과하려는 '가짜 얼굴'을 가려내는 기술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부여하는 ISO/IEC 30107-3 인증을 얻기 위해서는 미국의 권위 있는 소프트웨어 검수 기관인 ‘iBeta’의 PAD(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현재까지 ISO/IEC 30107-3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IDEMIA, NEC 등 전 세계에 25개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씨유박스가 유일하다.

씨유박스는 지난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수주해 얼굴 위변조 방지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이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디지털 뉴딜 우수 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씨유박스는 이러한 과제 수행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고도화에 활용해 이번 ISO/IEC 30107-3 인증 획득의 성과를 일궈냈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인공지능 얼굴인식 기술은 매우 편리하하며 지문 등 기존의 생체인식 기술에 비해 인식률이 우수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정보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변조 방지 기술도 반드시 고도화되어야 한다. 씨유박스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인공지능 얼굴 인증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누구나 안심하고 얼굴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유박스는 지난해에도 미국 국제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실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 테스트(Face Recognition Vendor Test, FRVT)에서 글로벌 기업 중 24위, 국내 기업 중에서는 1위의 성적을 거두며 얼굴인식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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