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국립국어원에 AI 학습용 ‘말뭉치 데이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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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국립국어원에 AI 학습용 ‘말뭉치 데이터’ 공급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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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 보조사업자 참여

코스닥에 상장된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가 국립국어원의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구축 사업에 힘을 보탠다.

플리토는 국제한국어교육학회와 함께 국립국어원의 ‘2021년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의 이번 사업은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언어문화산업 활성화와 언어문화 교류를 위한 것으로, 사업비 규모는 총 37억 원이다. 이중 플리토는 2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언어 데이터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언어 인공지능 개발과 학습용 언어 데이터 구축을 주 사업으로 하는 플리토와 국가 주도 대규모 말뭉치 구축 참여 인력 및 관련 주제 연구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한 국제한국어교육학회의 이번 사업 참여는, 산·학 연계를 통한 병렬 말뭉치 구축 특화 컨소시엄 구성과 동시에 국내·해외 전문가의 협업을 통한 고품질 말뭉치 구축에 큰 강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학계와 산업계에서 필요한 교육용 및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신남방·신북방 지역과 연계되는 학업이나 사업을 하는 기관과 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물들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데이터 사업 역량을 키워온 플리토는 국내외 인공지능 업체들과 협업해 언어에 특화된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년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같은 국가 기관 등과 국가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공공 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과제는 산업계와 학계가 협심해 국가의 인공지능 기반 언어문화 산업의 활성화와 언어문화 교류 촉진에 이바지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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