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사내 해커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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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사내 해커톤 개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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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디지털 역량 강화 통해 디지털 혁신 선도

GS칼텍스가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툴을 이용한 비대면 해커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해커톤은 기획자와 개발자가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인공지능(AI) 분석, 앱·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GS칼텍스의 해커톤 개최는 경영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GS그룹은 올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을 경영방침으로 선포한 바 있으며, GS칼텍스는 올해 초 신년사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행사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달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접목할 구성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내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매칭 플랫폼 서비스, 주변 교통 및 주유 정보를 고려한 최적 주유소 안내 솔루션, QR코드를 통한 도면 조회, 설비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해커톤 대회 기간 동안 메타버스 협업툴 ‘게더타운(Gather town)’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팀원들과 아이디어와 구현 방식 등을 논의하며, 게더타운을 통해 전문 시스템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의 도움을 받거나 자체 역량으로 출품한 아이디어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하게 된다.

이렇게 디지털화된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고, 사업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의 경우 별도의 프로젝트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구성원들이 다양한 디지털 전환 경험을 통해 이에 대한 가능성과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현재 디지털 트윈,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공정에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중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제 공장과 똑같은 가상공장을 구현시키는 기술로 GS칼텍스 여수공장에 적용돼 운전 교육 시뮬레이터와 실시간 공정 최적화를 통해 운전원의 운전 역량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생산공정에서 AI를 도입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생산 계획 최적화, 공정 운전 최적화, 공정 및 장치 이상 조기경보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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