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관제요원 육성 위한 ‘영상정보관리사’ 민간 자격, 12월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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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관제요원 육성 위한 ‘영상정보관리사’ 민간 자격, 12월 첫 시행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8.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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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치안 등 다양한 방면에서 영상보안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영상보안 관제요원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전문 역량을 갖춘 관제요원의 수급이 쉽지 않고, 이들을 평가할 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아 통합관제 시스템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 동해안을 통해 귀순한 북한 남성은 군부대 CCTV에 여러 차례 탐지되고도 관제요원들이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발견이 늦어지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영상보안 전문 인력의 부재와 안일한 사고방식이 이러한 참사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영상보안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상정보관리사(Video Information Advisor)’ 민간자격 검정을 올 12월 시행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서초스마트허브센터 제공)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국가공인자격인 PC정비사 1, 2급과 네트워크관리사 2급을 주관하는 자격전문단체로서, 영상정보관제 관련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해 전문 지식을 갖춘 관제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영상정보관리사(등록(비공인)민간자격 2021-002652)'를 주무부처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했다.

영상정보관리사 검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총 3개의 과목(영상정보 관리일반, 영상정보관제시스템, 영상정보 관리실무)으로 구성되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통합 평가한다.

특히, 실기는 현장 실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점검위원, 산업계·교육계·공공 기관 전문가의 참여 하에 개발돼, 자격 취득 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민간경비전문업체, 도로교통 및 지하철 역사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한복수 이사장은 “일상생활 속 CCTV가 보편화됨에 따라 영상정보(CCTV, 드론 등)관제 분야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상정보관리사는 4차 산업 시대에 적합한 융복합 신 직업군의 자격으로, 개인정보·영상정보 자료 관리 및 보안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관제요원을 통해 청년 실업뿐 아니라 신중년 실업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격 개발에 참여한 강남구 강남도시관제센터 서재오 팀장 역시 “전문성을 갖춘 관제 인력의 채용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민들의 CCTV 설치 요청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각종 재난 재해 및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에 CCTV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분야에 전문 자격을 겸비한 관제요원이 배치된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관제가 가능하므로 도시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12월 12일 시행되는 제1회 영상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은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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