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美 NBA 내 영향력 강화...시카고 불스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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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美 NBA 내 영향력 강화...시카고 불스와 파트너십 체결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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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30개 팀 중 6개 팀과 제휴관계 맺어

스포츠 팬덤 기반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가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으며 NBA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칠리즈는 20일 NBA의 레전드 구단인 시카고 불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칠리즈는 총 6개 NBA 팀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팀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발행된 팬 토큰을 구매해 팀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칠리즈의 파트너 팀들은 선수단 라커룸 응원 문구, 팀 공식 티셔츠 디자인 등 팬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항들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

지난 1966년 창단한 시카고 불스는 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손꼽히는 마이클 조던이 뛰었던 팀이다. 뉴욕 양키스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팀으로 손꼽힌다.

앞서 칠리즈는 8월에만 올랜도 매직, LA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킹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지난달 클리블렌드 캐벌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를 더하면 30개 NBA 팀 중 6개 팀이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팀 중 하나인 시카고 불스와 파트너쉽을 맺게 돼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 팬들이 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매트 코비(Matt Kobe) 시카고 불스 사업전략부 부사장은 “스포츠계의 혁신을 만들어가는 칠리즈와 함께 시카고 불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리즈는 올해 3월 미국 스포츠 시장 진출을 위해 560억 원 규모를 투자한 이후 주목할 만한 속도로 미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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