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코, 1억5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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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코, 1억5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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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테크 솔루션 고도화, 인적역량 강화 등 투자
안익진 몰로코 대표 [사진=몰로코]
안익진 몰로코 대표 [사진=몰로코]

인공지능(AI) 기반 애드테크 스타트업 몰로코가 세계를 호령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퀀텀점프하기 위한 종잣돈을 추가 확보했다.

몰로코는 18일 1억5000만 달러(약 1734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몰로코는 더욱 정교하고 투명한 머신러닝(ML) 모델 제공을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광고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제품과 엔지니어링 로드맵을 본격 가동하고, 핵심 인재 영입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사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주도한 신규 시리즈C 투자로 지금까지 몰로코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총 2억 달러(약 2355억 원)로 늘어났으며, 기업가치도 15억 달러(약 1조 7664억 원)에 이르게 됐다. 실제로 몰로코는 매년 지속적으로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순매출액은 연 기준 1억 달러(약 1173억 원)를 돌파했다.

존 쿠크루티우스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파트너는 몰로코 투자한 이유에 대해 “몰로코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현재 사용 가능한 최고의 기술로 입증됐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제공하는 투명성과 정교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몰로코의 디맨드 사이드 플랫폼(DSP)을 사용해 마케팅을 집행한 고객성공 사례 역시 회사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지금까지는 세계 최대 기술기업들만 뛰어난 머신러닝 기술의 혜택을 누렸다면 더 많은 기업이 머신러닝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 확보, 고객 참여, 수익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몰로코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법이 더욱 강화돼 외부의 다양한 소스로부터 서드파티 데이터 수집·활용이 제한되면서 기업이 비즈니스를 홍보하고 의사결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자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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