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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헬스케어 창업거점 'BT-IT융합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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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헬스케어 창업거점 'BT-IT융합센터' 준공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1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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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지상5층 2884㎡ 규모...바이오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대
BT-IT융합센터 전경 [사진=서울시]
BT-IT융합센터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특별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창업을 전방위 지원하는 거점이 마련됐다.

서울시가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으로 조성 중인 홍릉에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 ‘BT-IT융합센터’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에는 지난 5월부터 2개월 간 공개모집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선발된 21개 기업이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BT-IT융합센터’는 BT와 IT가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입주기업은 창업 5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으로 바이오와 IT가 융합된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발했다.

선정 절차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을 통해 서류심사, 멘토링·멘토평가,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술성, 사업성, 경영능력, 입주 적정성 등을 종합 판단했다.

‘BT-IT융합센터’는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인근에 위치한 옛 국방벤처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기존 건물에 2개 층을 증축해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884㎡ 규모다. 지난 2019년 5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작년 5월 착공해 15개월 만에 이번에 준공됐다.

내부는 4차 산업시대 트렌드를 반영해 창의적 공유오피스 공간으로 조성됐다. 개별 스타트업의 사업규모와 업무특성을 고려해 층별로 다양한 형태의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와 소통‧협업을 위한 공간을 배치했다. 이용자 특성에 맞는 최적의 동선을 확보하고, 상부층에는 열린 중정을 조성해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개별 입주공간은 물론, 고정밀 3D 프린터 등 각종 고사양의 최신 장비를 갖춘 ‘시작품 제작실’도 구축했다. 초기 스타트업이 직접 구입해 쓰기에는 부담이 큰 장비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입주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모든 입주기업이 고사양의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분석실(서버실)을 마련했고, 입주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홍보하는 ‘헬스케어 스테이션’도 조성했다. 시는 성북구와 협력해 지역주민 체험단을 운영해 시장반응과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최대 4년 간 입주할 수 있으며, 입주 기간 동안 독립형 사무공간과 BT-IT융합센터의 모든 편의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기업에 제공되는 투자유치, 컨설팅 등 맞춤 보육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운영하는 컨설팅, 교육, 투자 등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외 바이오 창업 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도 제공된다.

현재 서울시는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경쟁력의 구심점을 높이기 위해 총 2단계에 걸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1단계로 지난 2017년부터 동대문구 회기로에 서울바이오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입주와 운영 준비가 완료되는 오는 10월 정식 개관하는 ‘BT-IT 융합센터’는 2단계 인프라 중 첫 번째로 문을 여는 시설이다.

홍릉 1단계 인프라인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기업은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기업매출 252억 원, 투자유치 2333억 원, 신규고용 622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서울시는 2단계 인프라인 BT-IT융합센터 개관을 통해 홍릉을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되는 최적의 창업 환경으로 조성함으로써 바이오 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예방의료, 비대면 진료, 인공지능(AI) 치료 등의 중요성이 강해지고, 산업 발전 속도 역시 빨라질 것”이라며 “잠재력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걱정 없이 성장하도록 서울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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