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이용료 적립해 친환경 소셜 벤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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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이용료 적립해 친환경 소셜 벤처 돕는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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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굿 모빌리티 캠페인 ‘리-브리드’ 전개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가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셜 벤처 창업가들에게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그린카는 기아와 함께 소셜 벤처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굿 모빌리티 캠페인 리:브리드(RE:BREATHE)’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굿 모빌리티 캠페인’은 그린카,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 기아가 상호 협력을 통해 미래가 유망한 창업가와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의 기부금은 그린카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행거리에 비례한 이용요금의 일부가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으로 적립된다. 캠페인 대상 차량은 K8, 올 뉴 K7, K5 3세대, 셀토스, 쏘울 부스터 등 그린카가 보유한 모든 기아 차량으로, 고객들이 1km 운전할 때마다 50원 씩 기부금이 모인다.

고객들은 차량 반납 후 자신이 기여한 기부 금액과 전체 누적 기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목표 기부 금액은 총 2억 5000만 원이며, 이날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약 1달 간 진행된다.

최근 업계 전반에서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중심의 경영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굿 모빌리티 캠페인’ 역시 오늘날 모두가 직면해 있는 중요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소셜 벤처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경영 멘토링, 대외홍보 등을 열매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그린카는 선발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 중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차량 무료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린카와 기아가 지금까지 7회차에 걸쳐 굿 모빌리티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액은 총 9억 5000만 원에 달한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는 “올해도 기아와 함께 굿 모빌리티 캠페인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업가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소셜 벤처 창업가 지원 외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지난 3월 환경부 주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 선포식에서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무공해 차량 교체를 선언한 바 있으며, 2022년 말까지 전 차량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적용 차량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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