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인항공기 제조·개발 전문기업 프리뉴가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산업의 혁신에 나선다.

프리뉴는 최근 물류 전문기업 동국과 비대면 스마트 물류 무인항공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프리뉴는 무인항공기와 시스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동국은 자동화 물류 운영 기반 워크플로 설계와 내부 실증을 진행해 비대면 스마트 물류 무인항공기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인항공기를 자동화 물류와 연계함으로써 물류 보관과 선입·선출·실재고 확인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효율적·체계적인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프리뉴의 복안이다.

프리뉴 관계자는 “3차 산업인 물류 산업을 무인항공기 시스템과 연계해 4차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이정표를 제시하는 동시에 무인항공기 서비스 플랫폼의 다양화가 검증될 수 있도록 성공적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스마트 물류 무인 항공기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최초의 드론 물류 실현과 스마트 물류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한 그린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