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 금호타이어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지원
상태바
효성인포, 금호타이어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지원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8.10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펜타호’ 활용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 구축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효성인포)이 금호타이어의 디지털 전환 공동 연구에 참여해 ‘타이어 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 공간에서 그대로 구현함으로써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및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을 구축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컴파운드 설계 중 고무 랩(Lab.) 특성을 예측하는 VCS(Virtual Compound Simulation) 및 타이어 주행 성능을 예측하는 VTS(Virtual Tire Simulation)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효성인포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펜타호(Pentaho)’를 활용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 개발 효율을 높였다.

VCS 시스템은 기존에 축적된 시험 기반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새로운 사양의 신규 컴파운드의 성능을 예측 가능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용 컴파운드 개발은 원재료를 혼합하여 가류하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손실, 마찰력, 마모 등 타이어 요구 특성을 만족하는 타이어용 고무를 일일이 개발하기 때문에 개발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VCS 시스템을 적용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험 횟수를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타이어용 컴파운드 개발 기간을 약 50%까지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타이어는 회전 저항, 제동, 마모, 승차감, 소음 진동 등의 주행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컴파운드, 패턴, 구조, 형상 등의 설계 인자들을 최적으로 디자인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VTS 시스템은 타이어 설계 인자와 시험 결과 기반의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예측하는 모델로, 이 역시 기존 개발 기간을 최대 약 50%까지 단축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위한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펜타호와 루마다 포트폴리오 기반의 앞선 데이터 기술력과 전문 인력들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