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스디에이, 비트코인 ‘클라우드 채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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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스디에이, 비트코인 ‘클라우드 채굴’ 시장 진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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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에 100만 테라해시 추가 시설 구축

비트코인 채굴 전문업체 탈라스디에이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에 비트코인 마이닝(채굴) 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탈라스디에이는 이미 키르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마이닝 설비를 3년 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비트코인 클라우드 마이닝 사업을 위해 100만 테라 해시의 추가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투자자 입장에서 해외에서의 직접 채굴 투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마이닝 전문업체가 판매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해 채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실제로 수 년 전까지는 대다수 투자자들이 기기를 직접 구매해 위탁운영했지만 현재는 비용, 시간, 관리 위험 등을 고려해 클라우드 마이닝 상품을 구매해 채굴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클라우드 마이닝 업체는 대부분 해외업체인 데,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사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는 탈라스디에이가 대표적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탈라스디에이는 올해 1월부터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킹콩을 브랜드화하여 비트코인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사이트 ‘킹콩마이닝’을 오픈했으며, 이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소액으로도 쉽게 비트코인 채굴서비스를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의 강력한 비트코인 채굴 단속으로 난이도가 40% 이상 하락하면서 마이닝 수익성이 약 2배 이상 올라 비트코인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의 새로운 대안 투자처로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비트코인 매매를 통한 투자자들은 올해 6월부터 시작된 가격 폭락으로 30%~50% 손실을 본 것에 비해 채굴 투자들은 난이도 하락으로 수익성이 비트코인이 가파르게 상승한 올해 4월 수익에 근접한 수준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엄순기 탈라스디에이 대표는 “비트코인 채굴 투자의 강점은 비트코인 시장의 가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일 누적해 보유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더 효율적으로 비트코인을 확보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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