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 유럽 자율주행 데이터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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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 유럽 자율주행 데이터 시장 공략 가속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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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MIRA 테크놀로지파크에 첫 유럽사무소 개소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가공 플랫폼 기업 에이모가 유럽 자율주행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거점을 마련했다.

에이모는 영국 워릭셔에 위치한 모빌리티 연구개발 캠퍼스인 MIRA 테크놀로지 파크에 첫 유럽 사무소를 개소하고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지사무소 개소에 따라 에이모는 현지 자율주행 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자사가 생산한 고품질 자율주행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MIRA 테크놀로지 파크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토요타, 혼다, 보쉬, 콘티넨탈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비롯해 1차 협력사, 자동차 OEM 기업, 핵심 부품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정도일 에이모 해외사업 본부장은 “이미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카카오모빌리티, 코마츠,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등과 지속적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자율주행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유럽사무소를 통해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연구진들과도 적극적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AI 학습 데이터 가공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클라우드 기반과 자동화된 라벨링 기술을 활용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학습 데이터를 가공하고자 하는 기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 선진 기술을 가진 유럽 현지 고객사들과의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모의 진보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에이모는 스마트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이미 독일, 프랑스, 체코 등지에서 유명 완성차 메이커, OEM 기업들과 유의미한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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