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천후 스마트온실로 산림약용자원 안정 생산 박차
상태바
산림청, 전천후 스마트온실로 산림약용자원 안정 생산 박차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3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 내부 모습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을 통해 폭염이나 폭우와 같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도 약용자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북 영주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 위치한 928㎡규모의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은 PMMA 복층판으로 지어진 온실이다. 센서 시스템에 기반한 복합환경제어시설실과 복합인공기상실 등으로 구축돼 있다.

특히 4개 셀로 이뤄진 복합인공기상실은 온·습도, 관수, 환기, 양액, 일사량 등 다양한 기상·재배환경 구현이 가능하여 급변하는 기후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국내 약용자원 중 산업적 수요가 높고 면역력이 우수한 약용식물 종의 종묘 대량생산과 더불어 산물의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경상북도농업기술센터 봉화약용작물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스마트 온실의 다양한 활용방안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 방안 강구를 위해 현장설명회가 진행된 바 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지아 박사는 “스마트 연구온실의 목표는 산림 약용자원의 안정적 생산과 고품질 생산 기반 마련”이라며, “앞으로 임업인들과 함께하는 현장설명회를 통해 실용화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