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료 공공와이파이 보급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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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료 공공와이파이 보급 확대 가속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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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 교통시설물 등 210곳 추가 설치...2022년 3000곳 운영 목표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공공편의 강화를 위해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관내 버스승강장, 교통시설물, CCTV 지지대 등 기존 시설물을 중심으로 총 210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와이파이의 설치·운영을 시작해 2018년까지 전통시장, 복지시설, 보건소, 복지센터, 터미널, 관광지 등 392곳에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2019년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맞춰 행정복지센터, 다중집합장소 등 502곳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함으로써 성공 개최를 지원했다.

당시 광주시는 관내 시내버스 총 1044대에 광역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구축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438곳을 추가 구축한데 이어 본격적인 5G 시대에 발맞춰 기존 2.4GHz 공공와이파이 AP(공유기) 943대를 교체해 2.4GHz와 5GHz 대역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공와이파이의 고품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광주시는 현재 2376곳의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운영하고 있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버스는 ‘Public Wifi Free_노선번호’로 접속 후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김창영 광주시 정보화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디지털 기기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곳의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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