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림재해 피해 예방에 285억 원 뭉칫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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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림재해 피해 예방에 285억 원 뭉칫돈 쓴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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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대책상황실 가동, 산사태 취약지역 2728개소 집중 관리

강원도가 산사태로 대변되는 산림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강원도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의해 발생하는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사태 예방과 지난해 2020년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총 285억 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강원도는 18개 시·군과 함께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사태취약지역 2728개소의 봄철 해빙기 우선 점검과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인위적 산지개발지, 벌채지, 산사태 피해 복구지 등 482개소를 특별 점검해 산사태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조치를 실시했다.

올해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사방댐(40개소), 계류보전(26km), 산림유역관리(5개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사방시설 신규설치와 사방댐 준설 등 사방시설 유지·관리 분야의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난 2020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 7.46ha, 임도피해 1.53km의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도 산사태현장예방단 80명과 임도관리원 72명을 활용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3197가구, 4,625명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대피안내와 1282개소의 대피장소를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

김복진 강원도 녹색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산림재해에 대비해 수시 점검과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기상여건에 따라 산사태 경보 적기발령과 주민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수시 산사태취약지역 점검·관리에 철저를 기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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