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85억 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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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85억 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성공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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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철강 등 9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전라남도가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9일 목포, 순천, 나주, 광양 등 4개 시군과 협력해 김 가공, 에너지, 철강 등 전남의 비교우위 산업과 연계된 9개 기업과 485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시군에서 20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먼저 목포 대양산단에는 2개 기업이 130억 원을 투자한다. 대창식품은 100억 원을 투자해 김 가공공장을 신설한다. 미국, 일본, 러시아등 해외를 겨냥한 국내 최고 구이김 수출체계를 갖춘다. 또 광연산업이 건축용 외장 복층유리 생산공장 설립에 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순천 해룡산단에는 건축자재 전문 생산기업 거성건축자재가 32억 원을 투자하고, 세원산업은 나주 혁신산단 6600㎡ 부지에 34억 원을 들여 한전 납품용 변압기와 개·폐기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광양에는 5개 기업의 투자가 결정됐다 이중 3개 업체가 신금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신포니아테크가 23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디지털 인버터 용접기 제조공장을 세워 국내외 시장개척에 나선다. 썬파워와 광양앵글은 각각 44억 원, 20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설비 자재와 조립식 앵글 제조공장을 구축한다.

또한 케이스틸이 동부권 비교우위 산업과 연계해 익신산단 2900㎡ 부지에 화학정유·제철소에 납품할 철구조물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대구에 본사를 둔 신라철강도 명당산단 2만 4000㎡ 부지에 180억 원을 들여 강판 절단 공장을 설립, 인근 포스코에서 생산한 냉연강판을 가공해 자동차, 전자, 건설 등 각 산업 수요에 맞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김 가공, 에너지, 철강 등 지역 비교우위 산업과 연계한 기업이 골고루 투자해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 간 상호 협력해 발전할 기업을 지역 곳곳에 유치해 전남 산업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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