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물에 빠져 허우적’ 초등생 3명 구한 이동근씨 포스코 히어로즈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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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물에 빠져 허우적’ 초등생 3명 구한 이동근씨 포스코 히어로즈상 수여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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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본부는 함안소방서에서 포스코 청암재단과 함께 도민 이동근 씨를 ‘포스코 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 히어로즈는 포스코 청암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노력·봉사한 자를 의인으로 선정하여 의인 또는 의인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상패 전달식 [사진=경남도]
상패 전달식 [사진=경남도]

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이동근 씨는 지난 7월 12일 오후 6시경 광려천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하던 중 코오롱아파트 맞은편 하천 부근에서 어린이 3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물에 뛰어들어 구조 활동을 펼쳤다. 당시 광려천은 장마 등으로 수위가 2m에 달하는 상태였다.

이 씨의 신속한 행동 덕분에 3명의 초등학생은 무사히 뭍으로 구조되었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포스코 히어로즈로 선정된 이 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제가 구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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