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금융결제원 네트워크 인프라에 SDN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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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리서치, 금융결제원 네트워크 인프라에 SDN 구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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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분당 센터 구간 네트워크 SDN 전환

금융결제원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국산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장비가 도입된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토리서치는 금융결제원의 센터 간 네트워크에 대한 SDN 도입을 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결제원의 네트워크망 개선을 목적으로 LG CNS가 주관하고 있으며, 아토리서치는 역삼과 분당 센터 구간 네트워크 인프라의 SDN 도입을 담당한다.

금융결제원은 안정적인 대내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고, 센터 간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을 위해 SDN을 도입을 결정했다. 

아토리서치에 따르면 기존 외산 제조사의 네트워크 장비들은 특정 기기 간에만 호환이 가능해 네트워크 변경·확장 시 장비 자체를 변경해야 하는 등 기술적, 물리적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자사의 SDN 도입을 통해 금융결제원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DN은 기존 외산 장비의 경우 기기 자체에 치중되어 있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정의하여 구현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장비 변경이 없어도 소프트웨어로 환경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이 강화된다.

아토리서치의 SDN 컨트롤러는 국내 자체 기술로 생산됐다. 충청북도교육청, 파주시청, 하나금융그룹 등 공공·금융 분야에서 안정성과 효율성도 검증받았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는 "국내 유일의 자체 SDN 기술력으로 여러 기관과 기업에 SDN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술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결제원에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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