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곡동~탄천 ‘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무단횡단 등 안전 위험요인 해소
상태바
서울시, 세곡동~탄천 ‘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무단횡단 등 안전 위험요인 해소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3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강남구 세곡동과 탄천을 바로 연결하는 길이 100m, 폭 6.0m의 ‘보행‧자전거 전용교’를 24일 개통한다. 

이 다리는 세곡동 방향 탄천 보행로에서 건너편 보행로(둔치)까지 바로 연결한다. 탄천변 산책로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복정역에서 세곡동 일대를 오고가는 주민들의 보행과 자전거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감도 [사진=서울시]
조감도 [사진=서울시]

그동안 탄천을 건너려면 차도와 보행구역이 혼재돼있는 인근의 ‘대왕교’를 이용해 400m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탄천변 산책로에서 ‘대왕교’로 접근하는 도로에는 신호등이 없어서 무단횡단을 해야한다. ‘대왕교’의 경우 차량 통행속도가 60km/h 이상으로 높고 교량 위 보행구역 폭도 좁아서 안전사고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탄천 ‘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으로 세곡동에서 탄천까지 접근거리를 400m에서 150m로 크게 단축하고, 보행자 무단횡단 등 위험 상황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전거 이용자의 접근성도 좋아져 자전거 이동편의와 여가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세곡천에서 바로 탄천으로 접근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하천 이용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