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상반기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만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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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상반기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만선 사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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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HMM 한울호’ 중국 옌톈서 만선 출항
HMM의 1만 6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중국 옌톈에서 만선 출항하고 있다 [사진=HMM]
HMM의 1만 6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중국 옌톈에서 만선 출항하고 있다 [사진=HMM]

HMM이 올해 상반기에 투입된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모두가 만선으로 출항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인수한 ‘HMM 누리호’의 1만 3438TEU 선적을 시작으로 마지막 8호선 ‘HMM 한울’호가 1만 3638TEU를 선적하고 중국 광둥성 옌톈에서 유럽으로 출항하면서 올해 상반기에 인도받은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의 연속 만선이라는 기록을 완성했다.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6m(1TEU) 컨테이너를 최대 1만 6000개까지 적재할 수 있는데, 안전 운항과 화물 중량 등을 감안해 통상 1만 3300TEU를 만선의 기준으로 삼는다.

HMM의 선박 8척은 모두 북구주 항로에 투입돼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인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원(ONE), 대만 양밍과 함께 공동 운항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지속적인 만선 행진으로 HMM은 유럽 항로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으며, 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에 이어 세계 해운시장의 주요 노선인 유럽 노선의 비중도 늘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HMM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인도받은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모두가 만선으로 출항했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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