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초·중·고 석면 안전성 조사 실시…석면 해체·제거 진행한 19개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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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초·중·고 석면 안전성 조사 실시…석면 해체·제거 진행한 19개교 대상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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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시교육청과 함께 여름방학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9개교를 대상으로 석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학교 석면 제거 공사 후 먼지와 잔재물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검사를 하는 기존 시교육청의 점검에 더해, 위상차현미경과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공기 중에 날리는 비산석면을 면밀히 분석한다. 

시료 채취하는 모습과 투과전자현미경 분석 모습 [사진=서울시]
시료 채취하는 모습과 투과전자현미경 분석 모습 [사진=서울시]

실내공기 중 석면 농도 측정 결과 환경부 석면안전관리법 석면건축물 기준(위상차현미경 분석, 0.01개/cc 이하)이나 미국 학교석면긴급대응법의 ‘AHERA’ 기준(70 s/㎟ 이하)을 초과할 경우 시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통보해 정밀청소 등 석면 제거를 위한 추가 조치를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석면 제거 후속 조치 후 재측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석면이 기준 이내로 나올 때까지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자체 최초로 작년 여름방학부터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학교 실내공기의 안전성을 확인해 오고 있다”라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교직원들을 석면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부모님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겨울방학 연구원 조사 결과 3개 학교(7개 지점)가 기준 초과로 확인, 시 교육청은 정밀 청소 등 후속 조치를 완료하고 재측정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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