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올해 글로벌 5G 모바일 가입자수 5억 8000만 명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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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올해 글로벌 5G 모바일 가입자수 5억 8000만 명 도달”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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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발표...하루 약 100만 건씩 증가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5G 가입자수가 급증하면서 올해 말에 이르면 5억 8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릭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글로벌 5G 시장 전망을 담은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6년 말까지 약 35억 건의 5G 가입과 60%의 5G 인구 커버리지가 예상된다. 하지만 5G 도입 속도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에릭슨은 예상했다. 일례로 유럽은 더딘 출발로 인해 5G 구축 속도에서 중국, 미국, 한국, 일본, 걸프 협력 회의(GCC)에 비해 상당히 뒤쳐지고 있다.

또한 5G는 4G LTE 대비 2년을 앞서 가입 건수 10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 배경으로는 중국의 발 빠른 5G 도입과 합리적 가격의 5G 단말기 조기 출시 등을 들 수 있다. 이미 300개 이상의 5G 스마트폰 모델이 발표되거나 상업적으로 출시된 상태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5G 모멘텀이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의 핵심 요소로서 커넥티비티의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북아시아의 경우 오는 2026년까지 14억 건의 5G 가입 건수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견됐다. 북미와 GCC 시장은 가장 높은 5G 보급률을 보이며 5G 가입은 전체 모바일 가입 건수의 각각 84%와 73%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이번 모빌리티 보고서에 나타난 대로 중국, 미국, 한국과 같은 개척자 시장에서 5G 출시와 커버리지 확장을 가속하면서 이미 5G의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며 “이제는 활용 사례들이 더욱 구체화되고 5G의 가능성을 실현해야 할 때로, 기업과 사회도 5G 기반 디지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팬데믹 이후 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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