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형사기동정’, 해양안전 위해 바다와 육지서 전천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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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형사기동정’, 해양안전 위해 바다와 육지서 전천후 활약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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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이 형사기동정을 통해 해양범죄 예방과 우범자 단속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보령해경 소속의 형사기동정은 한달에 10일 가량을 바다에 출동하고, 나머지 20일은 육상에서 형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령해경 형사기동정 승조원 [사진=보령해경]
보령해경 형사기동정 승조원 [사진=보령해경]

올해 보령해경 형사기동정 P-123정은 산전수전 다 겪은 원로급 함정으로 건조된지 23년 되었다. 협소한 공간으로 제대로 쉴 공간조차 없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김동원 정장 등 승조원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200% 완수하고 있다.

올 들어 어선법 위반 등 안전저해사범(10건)과 백주대낮 해삼 싹쓸이 불법어선 검거 등 수산관계 법령 위반행위(17건) 등 28건을 적발해 해양안전과 바다자원의 남획을 막기 위한 엄정한 법집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마약류 특별단속기간 도서지역에 입도해 섬 구석구석을 누비며 양귀비를 재배중인 주민 10명을 단속해 232주를 압수 하기도 했다. 접근성 등의 문제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도서지역까지 전천후로 활약하며 해양경찰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잘 들어난 사례다.

형사기동정은 작년 상ㆍ하반기 해상범죄 단속 우수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태영 서장은 “부서 분위기가 좋으면 근무만족도가 높고, 만족도가 높으면 직무몰입도가 높아져 이는 결국 대국민 치안서비스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든다”며“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형사기동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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