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친환경 태양광 모듈로 희망의 빛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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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친환경 태양광 모듈로 희망의 빛 전한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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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망 붕괴된 콜롬비아 교육시설에 310㎾ 기부

태양광 모듈의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한 한화큐셀이 명성에 걸맞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큐셀은 허리케인의 피해로 전력망이 붕괴된 콜롬비아 라과히라 지역에 친환경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규모는 총 310㎾로 오는 8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항에 도착해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산하 전력관리원(IPSE)을 통해 약 56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 시설의 전력 인프라 복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11월 중남미에 발생한 허리케인 에타(Eta)와 요타(Iota)로 인해 전력, 통신, 수도 인프라가 손상된 바 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을 기부하는 라과히라 주는 1만4470가구, 6만8883명이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었다.

태양광 발전은 석탄화력발전소처럼 한 곳에서 전기를 대량으로 생산해 소비지에 공급하는 집중식 발전도 가능하지만 사용지역 인근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분산 발전에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태양광 발전은 라과히라 지역처럼 전력 인프라가 무너진 곳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유리하다.

이번 기부 외에도 한화큐셀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을 국내외에서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자력 발전을 비롯한 전력망이 파괴된 일본 도호쿠 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도 한화그룹이 진행한 '클린 업 메콩(Clean Up Mekong)' 캠페인에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다. 클린 업 메콩은 세계 10대 오염 하천인 메콩강 정화를 위해 화석연료가 아닌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를 제작해 베트남 빈롱 시에 기증한 캠페인이다. 친환경 에너지로 환경 문제에 창의적으로 접근한 이 캠페인은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 페스티벌에서 친환경PR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한화그룹과 함께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 10년 간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 기증했으며, 이는 72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설비 용량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태양광 에너지는 지구 구성원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태양광 에너지를 포함한 그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으로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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