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인피니언, 차세대 단일칩 GPS 수신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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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인피니언, 차세대 단일칩 GPS 수신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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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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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엡손 코퍼레이션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차세대 A-GPS (Advanced Glob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GPS 단일칩인 XPOSYS™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 등 일반 소비자를 위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되었다.

65nm 공정으로 제조된 XPOSYS는 기존 솔루션들과 대비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민감도가 -160dBm에서 -165dBm로 증가되어 (이는 현재의 위치 확인 기술에서 독보적임) 실내 및 도심의 빌딩 사이에서도 정밀한 위치 확인 정확도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력소모를 50% 절감시켜 제품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킨다. 풋프린트가 단지 26mm2의 PCB 공간에 들어 갈 수 있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현재 시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최소형 GPS 칩 솔루션보다도 25% 작은 크기인XPOSYS는 단지 9개의 외부 수동 부품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설계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디바이스 제조업체가 시스템 비용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해준다.

엡손의 GPS 사업 개발부 책임자인 유타카 키타자와 (Yutaka Kitazawa)씨는 "우리는 우리의 GPS 베이스밴드 IP와 인피니언의 최고의 무선 주파수 설계를 연결시킨 이번 협력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탁월한 기술을 가진 양사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전세계 GPS 시장을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의 무선 사업부 부사장 겸 사업본부장인 웽 쿠안 탄 (Weng Kuan Tan)씨는 "우리는 엡손과 같은 강력한 파트너와 협력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엡손은 일본 내수 시장에서 오랜 경험과 선도적인 지위를 지닌 세계 최고의 GPS 베이스밴드 솔루션 공급 업체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선도적인 분석기관의 시장 전망에 따르면 PND (Portable Navigation Device)와 차량용 기기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단말기의 GPS 기능에 대한 큰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 조사 기관인 아이써플라이 (iSuppli)에 따르면, GPS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는 2008년 19% 수준에서 2012년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량으로 보면 이것은 GPS 지원 휴대전화가 2008년 2억3,800만개에서 2012년 5억4,300만개로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PND, 차량용 시스템, 자동차 기기 솔루션 역시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Strategy Analytics)는 PND 판매가 2013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샘플은 현재 공급되고 있으며, 양산은 2009년 중반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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