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중화장실, 바이러스 감염·불법촬영 걱정 없는 공간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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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중화장실, 바이러스 감염·불법촬영 걱정 없는 공간으로 변모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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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중화장실이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부모, 외국인 등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변모한다.  

서울시와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구로2동, 신정3동, 망원2동에 노후한 공중화장실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입문 개선 모습 [사진=서울시]
출입문 개선 모습 [사진=서울시]

우선 코로나19 감염과 위생을 고려해 발로 버튼을 눌러 여는 ‘풋 스위치’를 설치했다. 

출입구엔 남‧여, 다목적 화장실을 표시하는 큰 그림문자를 붙여 저시력자나 외국인도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짐을 들거나 아기를 동반한 이용자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남자화장실에도 유아용 의자와 기저귀교환대가 설치됐고, 기저귀교환대 밑에는 온열기를 설치해 아이가 춥지 않도록 했다.

불법촬영 범죄예방을 위해 대변기 칸막이벽을 위, 아래가 막힌 구조로 적용했다. 다목적 화장실에는 비상벨을 벽 하부, 기저귀 교환대 옆 등에 다중으로 설치해 넘어지거나 갑자기 쓰러졌을 때 등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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