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집중호우 대비 대형 건설공사장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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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집중호우 대비 대형 건설공사장 특별점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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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소 대상 4개 분야 확인, 38건 계도·현장시정 조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관내 대형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우기대비 건설공사 시공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위해 제주도는 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문가들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대형 건설공사장 21개소(토목 9, 상하수도 12)를 대상으로 시공실태를 확인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안전관리의 적정성 △품질관리 및 시험·검사 적정성 △불법 하도급 계약 및 대금 지급 적정성 여부 등 4개 분야다.

점검 결과 가배수로 미확보, 양수기 미배치 등 장마철 대비 수해방지대책 미비를 비롯해 작업 장비 주변 신호수 배치 미흡,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보증서 미발급, 품질 시험 관련 서류 미흡 등 총 38건에 대해 계도 및 현지 시정 조치했다.

이중 현지 시정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발주부서로부터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계획 수립과 조치 결과 등을 제출받아 철저하고 안전한 대형건설공사장 관리와 견실한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정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련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의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앞으로도 대형건설공사장에 대한 지속적 현장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건설 현장 내 공정한 건설문화 구현과 안전사고 예방,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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