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에스,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 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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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에스,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 앱 만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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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패스’ 앱으로 결과 전달...9월 시범 서비스 돌입

앞으로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해킹이나 개인정보유출 위험이 없는 블록체인 기반 앱을 통해 안전하게 전달 받게 될 전망이다.

농심그룹의 IT서비스 기업 엔디에스(ND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DID 집중사업’에 참여해 분산신원인증(DID)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인의료 정보 기반 안심활동 정보 제공 서비스 과제를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코로나19 검사결과를 관련기관과 수검자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공유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안심하고 증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NDS는 씨젠의료재단, 유투바이오, 씨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NDS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안심패스(SAFE PASS)’는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식별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DID 기술을 적용해 개인을 식별하고, 씨젠의료재단 등 수탁검사기관에서 결과 데이터를 받아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수검자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 항체검사 등 다양한 코로나19 관련 검사결과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관련 나의 건강 상태를 상대방이 검증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모이는 시설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NDS 컨소시엄은 현재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코로나19 검사를 중심으로 안심패스 서비스를 시작한 뒤 의료기관과 검체검사 수탁기관간의 검사 의뢰, 결과 전달 모니터링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수탁기관에서 발행하는 검사결과서를 근거로 개인의 요청에 따라 의료기관이 진단서를 발급해 수검자가 직접 모바일앱에서 개인 의료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완성하는 것이 궁극적 지향점이다.

NDS 컨소시엄은 검사기관과 개인의 동의 하에 검사결과를 모바일앱에 전달하는 기능 개발에 착수, 오는 9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NDS 김중원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팬데믹에서 의료데이터 보유기관과 협력해 개인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고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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