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6G 주도권 선점 잰걸음...日 KDDI와 전략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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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6G 주도권 선점 잰걸음...日 KDDI와 전략적 협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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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국제 표준 제정 등 공동 대응

LG유플러스가 5G 시장 확대와 차세대 6G 시장 선점을 위한 동맹군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일본 통신사업자 KDDI와 5G 신사업 발굴 및 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과 솔루션은 물론, 유무선 사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또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5G 이후의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6G’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현재 세계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각국 사업자들의 기술개발과 표준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만큼 양사는 6G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 제정 등에서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KDDI와의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 통신사업자와의 협업 관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박종욱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DDI와 5G 서비스를 비롯해 신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여기서 더 나아가 6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O-RAN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DDI는 매출액 기준 일본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약 494억 달러(약 56조 원)에 달하며, 6000만 명 이상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5년부터 ▲통신기기 공동 조달 ▲XR(혼합현실) ▲스마트 드론 개발 ▲교환 근무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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