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개인 특화 금융서비스 잰걸음...마이데이터 예비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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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개인 특화 금융서비스 잰걸음...마이데이터 예비허가 획득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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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고객의 동의 하에 여러군데 흩어진 고객 정보를 한데 모아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례회의에서 현대차증권 등 4개사에 대한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의결했다.

▲자본금 요건 ▲물적 시설 ▲사업 계획의 타당성 ▲대주주 적격성 ▲신청인의 임원 적격성 ▲전문성 요건 등 6가지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허가가 이뤄진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10월 전담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한 뒤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마이데이터사업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파운트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도 했다.

현대차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의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특히 별도 마이데이터 전용 앱 론칭을 통해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증권사의 마이데이터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예비허가안이 의결됨에 따라 현대차증권은 본허가 취득을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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