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메타버스 기반 차세대 금융채널 개척 선도
상태바
KB국민은행, 메타버스 기반 차세대 금융채널 개척 선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4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Metaverse)가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금융과의 연계를 시도하고 나섰다.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 시장 성장에 발맞춰 미래 고객인 MZ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 테스트베드를 금융과 연계하는 실험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올해 아바타(Avarta)와 가상 영업점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를 시도해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먼저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의 철학인 ‘No.1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직원들의 메타버스 활용과 경험 확산을 위해 게더(Gather) 플랫폼을 활용한 ‘KB금융타운’을 지난 1일 오픈했다.

KB금융타운은 △금융·비즈센터 △재택센터 △놀이 공간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비즈센터는 영업점, 홍보·채용 상담부스, 대강당, 소셜 공간으로 이뤄진다. 재택센터는 재택 근무자와 사무실 근무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놀이 공간에는 공원과 미로찾기 게임 등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테크그룹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하는 경영진 회의와 외부업체와의 기술미팅 등을 KB금융타운에서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경영진 회의나 타운홀 미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금융 콘텐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로블록스(ROBLOX) 플랫폼이나 가상 현실기기(HMD)를 활용한 가상금융 체험관을 실험할 예정이며, 아바타와 AI를 활용해 메타버스 영업점을 구축해 고객상담·이체·상품 가입 등 금융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향후 디지털 자산과 융합되며 새로운 금융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미래고객 선점과 금융혁신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를 실험을 통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 채널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