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게이트, 전 간부 경영진 자금세탁방지 역량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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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게이트, 전 간부 경영진 자금세탁방지 역량 고도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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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급 이상 간부 대상 한국금융연수원 AML 교육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금융기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운영을 위해 내부 인적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다.

포블게이트는 지난달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교육에 이어 팀장 이상 간부와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한국금융연수원이 운영하는 AML 교육 연수를 신청해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육은 AML뿐만 아니라 테러자금조달방지 전반에 대한 법률과 국제 동향, 사례 연구를 다룬다. 특히 경영진들이 이수하는 ‘자금세탁방지 핵심요원’ 전문가 과정은 금융기관 준법지원부서 필수 과정으로 전문 요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법률, 동향,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AML 시스템은 불법자금의 세탁을 적발하고 예방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로, 의심거래 보고, 고액현금거래 보고, 고객확인, 내부 통제 의무, 자료 보존의무 등의 제도를 기반으로 한다.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는 AML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현장 교육과 전문가 자격 과정을 통해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 금융기관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금법에 대비해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내부 시스템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블게이트는 AML 구축을 위해 컴플라이언스·거버넌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티원과 협력하고 있으며, 현재 고객확인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매뉴얼화 했다. 또한 고객위험평가모델, 거래 모니터링 등도 이달 중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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