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데이터산업 선도할 유망 인재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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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데이터산업 선도할 유망 인재 양성 본격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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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학교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 입학식 개최

경기도가 지역 데이터 산업 현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경기도는 12일 ‘경기도미래기술학교’의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 입학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4차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미래기술인재 양성 의지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경기도미래기술학교의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은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 ▲취업준비 과정 ▲재직자 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모든 과정의 교육비는 무료다.

당초 오프라인 대면 교육으로 예정됐지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은 데이터 처리와 가공의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현업에서 사용되는 툴을 활용한 실습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도에서 진행하는 도민참여 데이터 전처리 사업과 연계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데이터 관련 실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취업준비 과정은 수강하는 교육생들이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시각화 교육 등을 학습하고, ‘프로젝트 데이’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구성돼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미래기술학교 협업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수료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기회 부여, 현장학습, 현업자 멘토링 등을 제공해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부터 재직자 과정을 통해 데이터 분석‧활용 최신 동향 및 데이터 산업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 등 재직자들의 수요에 맞춘 커리큘럼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온라인 입학식에는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 ‘취업준비과정’ 1기 교육생 30명과 교육협력기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데이터 산업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해 관련 업계에 취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기업 와이즈넛의 관계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교육 사업이 반갑고 뜻깊다”며 “AI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교육생들에게 최대한 전파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산업구조의 급변으로 데이터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과정이 신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 확보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 교육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교육생들이 경기도의 데이터 산업의 인적 토대로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와이즈넛 등 ICT(정보통신기술) 선도기업 9개사와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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