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EMC 익스트림IO’로 스마트 워크 환경 고도화
상태바
현대중공업, ‘EMC 익스트림IO’로 스마트 워크 환경 고도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5.14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이 EMC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익스트림IO(XtremIO)’를 도입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4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선 사업의 글로벌 리더인 현대중공업은 VDI(데스크톱 가상화)에 매우 높은 이해도와 내부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제조업체 중 최대 규모의 VDI 환경을 자랑한다.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란 중앙 서버에서 가상화로 동작하는 서버 자원을 활용해 장소와 시간에 관계 없이 유연한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해킹의 위협에서 안전할 뿐 아니라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위해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VDI 프로젝트의 확장 및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 VDI의 4차 프로젝트로 VDI 환경의 최적화를 목표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차에 걸친 VDI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 신속한 IT 서비스 제공, 중앙 관리를 통한 관리 표준화와 PC 유지 보수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둔 바 있다.

▲ 익스트림IO의 성능 테스트 결과 응답 지연시간은 수십 배 감소됐고 지속적인 고성능으로 업무가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처리 속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4차 프로젝트는 서버 및 스토리지 상면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고 VDI를 통해 더 많은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과거 프로젝트부터 ‘EMC 패스트 캐시(EMC FAST Cache)’ 등 EMC 플래시 기술을 직접 경험한 바 있기에 4차에서도 ‘EMC 익스트림IO’를 우선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정보통신운영부 임승진 부장은 “일반 사용자들은 기존의 스토리지 환경으로도 충분히 지원이 가능했으나 개발 업무 등 파워 유저들이 늘어감에 따라 고성능의 스토리지가 필요하게 됐다”며 “향후 설계 업무 직원들에게도 가상 데스크톱을 할당할 예정이어서 비용 대비 성능이 우수한 EMC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EMC에 따르면 익스트림IO의 성능 테스트 결과 응답 지연시간은 수십 배 감소됐고 지속적인 고성능으로 업무가 몰리는 피크타임에도 처리 속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클라이언트 유지 보수와 시스템 관리 또한 편의성이 향상됐다. 기존에 외주 업체가 사업장 각 구역별로 PC의 유지보수를 대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중앙 집중화된 방식으로 소수의 내부 직원이 가상 데스크톱을 관리해 단말,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게 된 것이다. 현대중공업측은 PC 관련 외주 업무량 또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이뤘다는 것. 1차 프로젝트에서 42U 크기의 스토리지 2개 랙(Rack)에서 소화하던 VM(가상머신)을 익스트림IO 도입 후에는 훨씬 작은 사이즈인 6U의 1개 랙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상면 비용이 14배로 줄어든 셈이다. 또한 인라인 중복제거 기능을 통해 VM의 이미지 용량을 대폭 줄이고 스토리지 용량을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린 IT 환경에 기여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 PC는 300와트가 필요하지만,VDI 환경에서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이 없는 제로클라이언트는 20W로 충분하다.

현대중공업 임승진 부장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내부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최우선 과제로 고려되는 상황으로 현대중공업은 VDI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해 왔다”며 “VDI 대상 직원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기존 사용자들도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만큼 향후 사용자 데이터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를 위해 아이실론(Isilon)과 같은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의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데이터센터 상면비용 절감을 위해 과거에 도입한 스토리지를 익스트림IO로 교체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현대중공업은 규모 뿐 아니라 직원들의 참여도, 경영진의 후원, 인프라의 고도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VDI 환경을 구축했고 그룹 관계사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을 뿐 아니라 타 대기업들 또한 견학을 요청할 정도로 글로벌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EMC는 앞으로도 현대중공업이 올플래시 솔루션의 안정적인 고성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