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2개 국립연구기관 공공 연구개발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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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2개 국립연구기관 공공 연구개발 기능 강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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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 혁신 위한 기관별 추진계획 수립

국립연구기관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미래지향적 혁신을 추진한다.

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9개 중앙행정기관과 각 중앙행정기관 소속 12개 국립연구기관이 국가연구개발 100조원 시대에 걸맞는 정부임무형 연구개발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기관별 혁신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했다.

과기정통부 등 11개 관계부처는 지난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확정된 ‘국가연구개발 혁신방안’에 따라 국립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외 공공연구기관의 혁신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추진계획은 기관별 혁신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이다.

12개 국립연구기관은 연구조직‧인력운영 유연화, 자체 연구역량 강화, 기관 간 연계협력 활성화 등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혁신방향에 따라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12개 국립연구기관은 향후 급변하는 연구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의 연구조직, 인력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한편,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대학, 출연연, 기업 등과 차별화되는 기관의 임무중심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개방형기획 활성화 ▲기관 자체 연구개발 수행역량 강화 ▲연구개발 평가의 전문성 제고 ▲기관별 연구개발 성과관리‧활용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기관의 연구개발 전 주기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부임무중심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12개 국립연구기관은 관련분야 산‧학‧연‧관 교류를 확대하고, 타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수요를 발굴‧추진하는 등 소관 분야에 대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주도한다.

이경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신종 감염병, 미‧중 기술패권 등 급변하는 환경을 과학기술 중심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농‧수산‧임업, 전파‧안전‧보건‧환경 등 국가기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국립연구기관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국가연구개발 100조원 시대에 걸맞는 국립연구기관의 혁신 노력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 평가 등과 연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는 올해부터 16개 국립연구기관 임무를 기준으로 연구개발전략, 추진현황, 주요성과 등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공공연구기관 연구개발 성과분석’을 최초로 도입‧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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