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중소조선사 상생 경영 선도...대선조선과 스마트십 기술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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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중소조선사 상생 경영 선도...대선조선과 스마트십 기술 파트너십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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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 시장 확대 기대

삼성중공업이 국내 중형조선사와의 상생 경영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대표 중형조선사 대선조선과 '친환경·스마트십 분야 연구·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대선조선이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친환경 선형 및 연료절감장치 설계 정보 교류 △선박 유체 성능 모형시험 수행 △스마트십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을 중소형 선박시장까지 확대 보급해 스마트십 기술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조선해운업계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대형은 물론 중소형 선박 시장에서도 연비를 높이는 새로운 선형 개발과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그만큼 중소형 조선사 역시 관련 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기술 협력이 조선업계 생태계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은 "에스베슬이 중소형 선박 시장에서도 대표 스마트십 기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조선산업이 기술 격차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중·대형 조선소 간 기술 교류를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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