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발전공기업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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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발전공기업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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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남부발전이 발전공기업 최초로 친환경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연료운반선을 도입하는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남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연료운반선 15척 중 18만 톤급 벌크선 2척의 연료를 유류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올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 수주량은 전년동기 대비 724% 증가한 1088만 CGT를 기록했으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해 수주금액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LNG연료추진선 발주를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산업부]
친환경 LNG연료추진선 발주를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산업부]

이어 LNG‧LPG 등 친환경연료 추진선 기준으로는 전 세계 발주량의 약 70%를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6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2673만 CGT로 과거 3년간 건조량인 2609만 CGT보다 높은 수준을 달성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수주성과를 넘어 ‘조선산업 경쟁력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선박 시장 확대’라는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업계에 당부했다.

정부는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벌크선 뿐 아니라 다양한 선종에 LNG연료를 비롯한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바다 위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조선‧해양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3사는 현대삼호중공업이 LNG추진선 2척을 건조하는 동 협약모델은 ‘탄소중립’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연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상생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조선‧해운업계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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