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강풍·풍랑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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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강풍·풍랑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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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남해안에 정체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남부지방, 충청권남부 등 일원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황에서 5일 오후 6시 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6일까지 100~200㎜(많은 곳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문자(CBS), TV자막방송(DITS) 등 가용 가능한 매체를 총동원하여 기상특보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야외활동 자제 등의 국민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한다.

또 연일 호우가 집중되고 있는 전라·경남권남해안 등 일원에는 산사태 예보 발령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리산 부근 등에는 입산·등산로 통제와 산간·계속, 야영장, 캠핑장 등에 대한 대피방송과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도심 내 침수·범람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차량과 주민을 통제하도록 하고, 축대·옹벽 등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 주민에 대해서는 사전 접근통제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우기에 취약한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호우특보 발표 시 일시적으로 공사중단을 권고하고, 강풍·풍랑에 대비하여 선박 입·출항 통제, 부두·방파제 안전점검, 수산증·양식장 응급조치, 바닷가 행락객 안전조치 등을 강화한다.

해안가 등 저지대 침수우려지역에 대해서는 배수로 정비와 배수펌프장 가동태세 유지, 저지대 주택·상가·공장 등 수방자재(방수판, 양수기 등) 전진 배치를 추진한다.

임시선별진료소, 백신접종센터 등 코로나19 시설물에 대해서는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 최우선으로 복구하도록 했다.

특히 각 지자체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철저한 상황관리 아래 호우특보 상황, 피해현황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역 학교의 등하교시간 조정을 검토한다.

지역자율방재단을 동원하여 재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시설점검·확인, 주민대피 유도 등의 예방·대비 활동 추진과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노약자,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방문, 안부전화 등의 보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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