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인프라 고도화로 수익·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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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인프라 고도화로 수익·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5.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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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파워8시스템즈’ 도입…고객 수익률 중심 서비스 운영 강화

현대증권이 주전산기 교체를 위해 ‘IBM 파워시스템 E870’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IT 시스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비용절감과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모바일 및 온라인 거래 증가에 따른 데이터 폭증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서버로 인한 비용 및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워시스템 E870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이 도입한 파워시스템 E870은 최대 메모리를 장착해도 초고속 처리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많은 증권거래량 지원에 최적화된 인프라로 주문처리, 체크카드승인, 계좌조회, 입출금, 신탁, 퇴직연금 등 주요 고객 서비스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뒷받침 해 현대증권의 고객 수익률 중심 서비스 운영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IBM은 밝혔다.

▲ 현대증권 시스템 담당자가 새로 도입된 파워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를 통해 일일 기준 온라인 트랜잭션 3000만건 이상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시스템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박창선 현대증권 최고정보책임자(CIO, 상무)는 “IBM의 최신 파워 시스템즈로 최적의 IT인프라를 갖춰 일일 기준 온라인 트랜잭션 3000만건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며 “IT인프라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향후 현대증권의 고객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파워시스템 E870을 통해 배치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처리 성능을 높여 궁극적으로 업무 효율성을 2.2배 개선할 수 있게 됐으며 압도적인 단일 코어 성능과 6개에서 2개로 줄어든 랙 개수로 인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리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시스템 코어 수가 50% 감소해 소프트웨어 비용이 최소 30%에서 최대 50%까지 줄어들었으며 동시에 유지보수, 상면, 전력에 들어가는 비용 모두 축소됐다는 것. 이 모든 비용을 고려하면 3년간 약 20억원 정도를 절감하는 수준.

이와 함께 서비스 종료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최신 버전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더욱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상욱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사업부 상무는 “신규 파워시스템 E870의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으로 현대증권의 고객서비스 품질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금융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파워의 명맥을 이어받아 파워시스템 E870 또한 증권업계를 비롯한 다수의 금융산업에서 더 많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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