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직원 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보건자문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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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직원 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보건자문위원회’ 신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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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환경, 위해성 관리, 직업건강 등 분야별 진단·개선 추진

포스코가 임직원 대상 사내 보건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기존 시스템을 진단하고 개선할 ‘보건자문위원회’를 신설 운용한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사외 전문가와 사내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자문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자문위는 사외 전문가 4명과 사내 노사 대표 4명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사외 전문가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회 교수(위원장),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치년 교수, 용인대 산업보건환경과 정지연 교수,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김형렬 교수가 참여했다.

또 사내 노사 대표로 포스코 노동조합 정수화 수석 부위원장, 포스코 노경협의회 강용구 전사 근로자 대표, 이시우 안전환경본부장, 김순기 노무 협력실장이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향후 보건자문위는 보다 전문적인 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작업환경 ▲위해성 관리 ▲직업건강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해 보건 이슈에 대한 자문과 함께 직영과 협력사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인회 위원장은 “포스코가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내부 보건 관리체계를 들여다보고 개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위원회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입장에서 제대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원대의기구를 대표해 참여하는 정수화 위원과 강용구 위원도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충 사항을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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