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름철 환경오염 감시시스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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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름철 환경오염 감시시스템 본격 가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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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행위 감시‧기술 지원, 합동점검 등 추진

광주광역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를 틈타 폐수를 무단배출하거나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으로 오염물질을 초과배출하는 등의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하절기 환경오염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광주시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감시·단속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환경감시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하절기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관리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위반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시 홈페이지에 처분사항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에는 집중호우 등으로 고장·훼손된 시설을 복구하고,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 안정적인 환경관리가 이뤄지도록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시설·공정 진단 등의 기술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우 광주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근절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사업장의 경우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해 방지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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