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가 정보보안산업 이끌 ‘화이트 해커’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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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 정보보안산업 이끌 ‘화이트 해커’ 키운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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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안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10기 발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한민국을 디지털 안심국가로 만들어갈 차세대 정보보안 리더 양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일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센터에서 제10기 ‘차세대 보안지도자(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BoB는 사이버 보안을 선도할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보보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2012년 1기 교육생 6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총 1200여 명의 화이트 해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됐다. 특히 수료생들이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상위권에 입상하고, ‘아시아 국제 리더 300인‘에도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제10기 BoB 교육에서는 총 1503명이 지원해 약 7.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심층면접을 거쳐 20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생의 구성은 고교생 10명(5%), 대학생 182명(91%), 대학원생 5명(2.5%), 기타 3명(1.5%)이다.

이렇게 선발된 교육생들은 오는 2022년 3월까지 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분야별 전공교육과 법률·윤리 등 공통교육을 받은 후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교육 과정 중 평가를 통해 최우수 인재 10명(Best 10)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설르 수여하고, 최우수 프로젝트팀(그랑프리)에게는 사업화를 위한 창업지원금 4500만 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발표한 국제정보보호지수(GCI)에서 우리나라가 4위에 오른 것은 정보보호인들의 노력의 산물”이라면서, “정보보호는 한 순간도 주의를 게을리해선 안되는 만큼 향후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주역의 될 정보보호 인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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