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119항공대 안전관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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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국 119항공대 안전관리 강화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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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항공안전관리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전국 21개 소방항공대의 항공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에는 21개의 119항공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으로 4개의 항공대가, 시·도 소속으로 17개의 항공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전국 119항공대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헬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대전소방본부 119항공대 수난구조훈련 중 발생한 사고 등 최근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항공대원과 점검관의 상호 토론 등을 통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점검은 2개조 8명으로 구성된 점검관이 항공대 운영현황, 항공안전관리 실태, 비행기량, 항공실무를 점검·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분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특히 가상의 소방헬기 출동을 가정해 비행절차 및 인명구조를 위한 접근절차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는 비행기량 평가를 실시해 긴급상황 대응능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나타난 미흡·개선사항은 시정조치를 요구해 신속히 개선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2022년도 항공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반영한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항공대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및 소방청장 표창(단체 3 장관, 개인 3 청장)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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