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수욕장 방문 전 꼭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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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수욕장 방문 전 꼭 체크하세요”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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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지난 6월 발표한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기반으로 여름 휴가철에 코로나19를 예방하며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위한 6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일에는 지난 6월에 부분 개장한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과 제주도 해수욕장 12곳, 인천지역 해수욕장 3곳, 울산지역 해수욕장 2곳 등 24개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사전예약 해수욕장 지도 [사진=해양수산부]
사전예약 해수욕장 지도 [사진=해양수산부]

전국 277개 해수욕장 중 7월 첫째 주에는 70개, 둘째 주에 79개, 셋째 주에 108개, 넷째 주에 6개 등 순차적으로 7월 내 263개의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먼저 해수욕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국민들은 인터넷포털 누리집 ‘네이버’나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미리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통해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확인하고, 붐비지 않는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제안한다.

해수부는 전국의 263개 해수욕장에 대해  이용객 혼잡 여부를 알려주는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혼잡도 신호등은 각 해수욕장 면적별로 적정 인원을 산정하고, 정보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파악한 해수욕장 이용객 수에 따라 혼잡도를 초록색(100% 이하), 노란색(100% 초과~200% 이하), 빨간색(200% 초과)으로 나타내는 서비스다.

또 예약을 통해 해수욕장에서 2m 거리두기가 가능한 적정 인원만 이용하도록 하는 사전예약 해수욕장 이용을 추천한다.

지난해 전남지역 13개소에만 시범 운영했던 사전예약 해수욕장을 올해는 강릉시 안목 해수욕장, 해남 송호 해수욕장, 태안 바람아래 해수욕장, 포항 도구 해수욕장 등 전국 25개(강원 5, 경남 2, 경북 4, 전남 13, 충남 1)로 확대해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해수욕장 예약은 국민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네이버 예약시스템 플랫폼으로 일원화했다. ‘네이버’에서 ‘해수욕장 예약’을 검색하면 사전예약제 해수욕장 목록이 뜨고, 방문을 원하는 해수욕장을 선택해 ‘예약’을 선택한 뒤 이용날짜, 시간, 인원 등을 입력한 후 ‘예약하기’를 누르면 완료된다. 

예약증을 출력하거나 모바일을 통해 예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일에 해당 해수욕장에 위치한 관리자에게 확인을 받은 뒤 발열검사를 받고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 해수욕장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전예약제 콜센터(070-4882-4429)와 바다여행 누리집의 자주 묻는 질문(Q&A)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욕장 이용객은 해수욕장 방문 시, 전국 263개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안심콜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방문이력을 꼭 등록해야 한다.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지자체에서는 해수욕장 곳곳에 현수막 등으로  안심콜 번호와 등록방법을 안내하고, 해수욕장 주 출입 위치 등에서 방역요원들을 통해 안심콜 등록을 안내할 계획이다.

단, 이용객이 밀집되고 출입 관리가 어려운 해수욕장에서 이용객마다 안심콜 등록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여건인 만큼,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자율적으로 안심콜 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 등 홍보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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