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45억 원 규모 전기차 소부장 기업 투자유치
상태바
경기도, 445억 원 규모 전기차 소부장 기업 투자유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신금속, 조양메탈, 이화산업, 솔텍 등 4개사와 평택 포승지구 투자협약

경기도 평택 포승(BIX) 지구가 전기차 부품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가 최근 영신금속공업, 조양메탈, 이화산업, 솔텍 등 전기차 소재·부품·장비 업체 4개사와 평택 포승 지구의 산업시설 용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향후 각 기업들의 공장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는 물론 준공 시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평택 포승 지구 내 제조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친환경적 시설 운영·관리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영신금속공업은 전기차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종업계 최초로 포승 지구에 전기차용 패스너(볼트) 전용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조양메탈도 30년 간의 알루미늄 소재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알루미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화산업과 솔텍은 각각 친환경 이산화탄소 저감장치와 선박용 기계제조 공장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4개사의 투자규모는 총 445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121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로써 포승 지구의 친환경 전기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소부장 기업 유치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도 기대된다.

이진수 경기경제청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포승 지구에 투자 결정을 내린 4개 기업을 환영한다”며 “ 입주 기업들이 포승 지구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청 평택 포승 지구는 지난해 12월 준공 이후 자동차 부품, 화학, 기계 등의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하고 있다. 경기경제청은 이달 말까지 포승지구의 잔여 산업용지를 수의계약화 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