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 개발 돌입
상태바
SK C&C,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 개발 돌입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5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그룹 SV 측정시스템에 삼정KPMG의 ESG 평가 데이터 결합

SK C&C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을 종합 진단하고 계량화된 수치로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을 개발한다.

SK C&C는 25일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ESG 종합 진단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의 개발을 위핸 SK C&C는 SK그룹이 운용하는 SV(사회적가치) 성과측정시스템에 삼정KPMG의 주요 산업·업종별 ESG 평가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국내 74개 기업들이 사용 중인 SK의 SV 성과측정시스템은 ▲경제 간접 기여성 ▲비즈니스 성과 ▲사회공헌 성과 등 각 영역별 세부 기준에 따라 가치 측정 산출식을 적용하고 SV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계량화해 제시할 수 있다.

SK C&C는 SK그룹에 적용중인 ESG 진단 지표와 세부 평가 항목에 더해 인더스트리별 항목을 추가 개발하고 ESG 진단 프로그램으로 수치화해 진단의 신뢰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을 활용해 제조·통신·건설·공기업 등 전 산업 분야 공통 지표와 산업별로 특화된 ESG 측정 지표와 진단 로직을 개발한다.

평가 항목에는 에너지 소비, 온실가수 배출, 폐기물 재활용, 대기오염 물질 배출과 같은 ‘환경 분야’는 물론 일과 삶의 균형, 제품 서비스 SV, 기업 데이터 및 고객 개인정보 보호, 협력사 동반성장 등 ‘사회 분야’, ESG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이사회 정책·구성, ESG 기반 성과 평가·보상 등 ‘거버넌스 분야’가 망라된다.

ESG 관리 포털을 통해 지속적인 ESG 수준 향상도 지원한다. 포털에서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구성원 현황, 동반성장 지원 현황 등 기준 데이터만 입력하면 ▲산업별 ESG 진단 지표에 따른 수치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진단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 걸친 ESG 진단 기능도 구현한다. 고객 사업과 연관된 협력사의 ESG 수준 측정은 물론 개선 영역과 향상 가이드를 제공한다. 협력사 ESG 경영 활동 개선을 위한 추가 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SK C&C 이상국 ICT 디지털부문장은 “ESG 종합 진단 플랫폼은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노하우와 산업별 글로벌 리딩 기업의 ESG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다”며 “기업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