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감사메시지 보내고 결식아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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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감사메시지 보내고 결식아동 돕는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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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 활동으로 받은 상품권 기부 받아 푸드박스 제작

포스코ICT가 직원들이 서로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회사에서 제공한 상품권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을 위한 푸드박스를 제작·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최근 정덕균 사장과 회사 임직원 30명이 판교사옥에 모여 지역 청소년을 위한 푸드박스를 만들었다. 푸드박스 속에는 즉석밥을 비롯해 멸치볶음, 커리, 김자반 등과 같은 반찬류와 미숫가루, 견과 등의 간식이 빼곡히 담겼다.

이 푸드박스는 성남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

포스코ICT는 직원 상호간에 평소 감사했던 일들을 구체적 메시지로 작성해 대상직원에게 전달하는 ‘감사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성원들간 감사를 나눔으로써 조직 전체에 긍정적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이를 독려하기 위해 포스코ICT는 별도의 감사나눔 앱을 개발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감사 메시지와 함께 선물할 음료나 문화상품권을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던 중 선물로 받은 상품권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식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에서 푸드박스를 만들어 제공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부터 상품권을 기부 받기 시작해 이번에 100명의 아동에게 푸드박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부금이 모였다.

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스코ICT 고은 차장은 “동료들끼리 주고 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감사의 기쁨과 함께 결식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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