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프로토콜, ‘달에 배달된 첫 신문’ NFT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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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프로토콜, ‘달에 배달된 첫 신문’ NFT 경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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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탐사와 관련한 역사적인 기록자료가 NFT(대체불가능토큰)로 제작돼 경매에 나왔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온라인상거래 플랫폼 오리진 프로토콜은 미국의 주요 일간지 USA투데이와 함께 ‘달에 배달된 첫 번째 신문(The First Newspaper Delivered to the Moon)’의 NFT 소유권에 대한 경매를 자사 NFT 경매 플랫폼 ‘오리진 디샵(Dshop)’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경매로 나온 NFT는 지난 1971년 역대 세번째로 유인 달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4호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가 달에 가져간 USA투데이의 달탐사 기념 호외판을 NFT로 제작한 것이다. USA투데이는 이 역사적인 사건(?)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NFT를 만들었다.

NFT는 여타 블록체인 토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때문에 진위 여부와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고가 또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그림, 음악, 영상 등의 콘텐츠에 유용하게 적용되고 있다.

‘달에 배달된 첫 번째 신문’ NFT에는 USA투데이의 달탐사 기념 호외판 내용에 더해 지난 50년 동안 우주 관련 기사에 보도된 300개 이상의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69년 출판된 우주 역사 '인간의 달을 향한 오디세이'의 실물 사본과 디지털 사본, 비공개된 우주 표면 투어 독점 이미지, 그리고 USA투데이 평생 디지털 구독권도 담겨 있다.

이번 경매의 모든 수익금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물건들을 수집, 복원, 전시하는 공군 우주·미사일박물관(Air Force Space & Missile Museum)재단과 미 전역의 지역사회 건설 계획을 지원하는 가넷 재단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편 경매는 미국 동부 현지시간 기준 오는 28일부터 48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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