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월부터 남산공원 관광객들은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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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부터 남산공원 관광객들은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이용해주세요”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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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단체 관광버스로 남산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남산예장공원에서 하차한 후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인 ‘녹색순환버스’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가 오는 8월부터 남산공원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경유 관광버스’ 진입을 전면 제한한다. 

따라서 기존 5등급 경유차량 진입 제한에 이어 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경유 관광버스가 들어올 수 없게 된다.

녹색순환버스 주행 모습 [사진=서울시]
녹색순환버스 주행 모습 [사진=서울시]

이를 통해 시는 ▲남산정상부 관광버스 장기 주·정차 ▲공회전으로 인한 소음·매연·미세먼지 ▴보도·자전거도로 침범으로 인한 이동 불편 등 남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운영 중인 녹색순환버스 03번 노선과 04번 노선을 통합하고, 02번 노선과 04번 노선 버스증차를 통해 운행횟수를 늘려 배차간격과 대기시간을 단축한다.

1회 운행 당 평균 승객수가 6명이었던 03번 노선(남산공원 미 경유)을 폐선하고, 03번 노선의 일부구간(경복궁~안국역~남인사마당)을 남산을 경유하는 04번 노선과 통합해 연장 운행한다.

03번 노선으로 운행됐던 기존 친기 저상버스 3대는 남산을 경유하는 02번 노선에 2대, 04번 노선에 환경 전1대를 각각 투입해 1일 운행횟수를 각각 34회, 24회 증회 운행한다. 

이로써 배차간격이 최소 5분~최대 9분가량 줄어들어 시민들의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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