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수도, 4차 산업혁명 가치엔진 본격 가동
상태바
대전 상수도, 4차 산업혁명 가치엔진 본격 가동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23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상수도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대전 상수도사업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사업’,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ㆍ확산 사업’, ‘민간지능정보서비스 확산 사업’, ‘첨단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확산 컨설팅 사업’ 등에 최종 선정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종 과제선정에 따라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정부출연금 58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상수도사업본부 5억, 컨소시엄 참여(7개 기관) 민간자본 18억 6000만 원 등 총 8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게 된다.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사업’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핵심기술인 양자암호통신의 초기 상용화 지원을 위해 양자암호통신과 양자난수발생기, 양자내성암호 등 관련 기술을 실증하고 응용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전시청과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업무망 구간과 주요기간설비인 정수장 구간의 양자암호통신 실증구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ㆍ확산 사업은 수돗물 생산 전 과정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능형 초연결망으로 연결, 수돗물 생산 정수제어설비와 각종 계측센서에서 생성되는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취합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 수돗물 생산 전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여 각종 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전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소비량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해 경영합리화를 도모하는 등 지능적으로 상수도를 운영ㆍ관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도 정부출연금 12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민간지능정보서비스 확산 사업’은 현재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원격검침체계 구축사업으로 취합되는 검침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상수도 요금부과 외에 시민들에게 일별‧월별 사용량 분석‧예측서비스를 제공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물 사용량 분석을 통한 안전서비스 제공, 겨울철 계량기 동파예측서비스 제공, 특정지역 물 사용량 분석데이터를 통한 지역상권분석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1년도에는 유성구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검증을 수행하고 2022년도에는 대전 전역으로 확대한다.

‘첨단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확산 컨설팅 사업’은 대전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물 관리센터 구축’ 목표를 달성하고, 초기 투자비용 및 유지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대규모 전산설비의 민간클라우드 활용을 통해 지역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